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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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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

5. 아담의 관리-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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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도착한 후 거의 7년 동안 멜기세덱 접수자들이 의무 수행을 위하여 남아있었지만, 때가 이르자 그들은 세상 관련사의 관리-행정을 아담에게 맡기고 예루셈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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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접수자들의 송별식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저녁에는 개별 멜기세덱들이 아담과 이브에게 자신들의 분야에서 줄 수 있는 조언과 최고의 희망사항들을 전해주었다. 아담은 그의 충고자들에게 자기와 함께 지상에서 머물러 줄 것을 이미 여러 번 부탁하였지만, 그 부탁들은 항상 부인되었다. 이제 이 물질아들이 세상 관련사들의 수행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을 맡아야 할 때가 온 것이었다. 그래서 사타니아의 세라핌천사 운송자들은 한 밤중에 14명의 존재들을 데리고 예루셈을 향해 그 행성을 떠났고, 반과 아마돈의 전환도 12명의 멜기세덱들의 출발과 함께 동시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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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는 한동안 모든 것이 무난하게 진행되었고, 그것은 아담이 결국에는 에덴의 문화를 점차적으로 증진시키려는 어떤 계획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멜기세덱들의 충고에 따라서, 그는 외부 세계들과 무역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생각으로 제조업 기술을 육성시키기 시작하였다. 에덴이 몰락했을 당시에는, 백 개가 넘는 원시적인 제조업 공장들이 거기에서 작동 중이었고, 인근에 있는 부족들과의 광범위한 무역관계가 수립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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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는, 문명의 진화를 위해 그들의 전문적인 기여를 가능케 하기 위한 준비로, 세상을 개선하는 기법을 오랜 세월 동안 가르쳤으나; 이제 그들은 미개인, 야만인, 그리고 반쯤 개화된 사람들의 세계에 법과 질서를 세워야 하는 것과 같은 당면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지구 인구들 중에서 정선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동산에 모인, 여기저기에 있는, 오직 몇 개의 집단들만이 아담의-문화를 수용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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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은 세계 정부를 세우기 위해 영웅적이고 단호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는 매 번 완강한 저항에 부딪혔다. 아담은 이미 에덴을 하나의 체계로 통제할 수 있게 해 놓았고 이 모든 집단들을 에덴의 연방체제에 속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가 동산 밖의 세계로 나가서 이 생각을 이방 부족들에게도 적용시키려 하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일어났다. 아담의 연관-동료들이 동산 외부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들은 칼리가스티아와 달리가스티아의 직접적이고 잘 계획된 저항에 곧 부딪혔다. 몰락한 영주는, 세계의 통치자로서의 지위는 박탈되었지만, 아직 이 행성으로부터 제거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지상에 남아 있었으며, 인간 사회를 부흥시키려는 아담의 모든 계획에 적어도 어느 정도까지는 저항할 능력이 있었다. 아담은 부족들에게 칼리가스티아를 대항하도록 경고하려고 시도하였지만, 그의 적이 필사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일이 무척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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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에덴족속들 중에서도 칼리가스티아의 방자한 개인적 해방에 대한 가르침에 마음이 기울어져서 혼동을 겪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아담에게 계속 문제를 야기 시키는 존재들이었다; 아담이 짜놓은 정연한 진보와 실질적인 개발을 위한 최상의 계획을 항상 뒤엎어 버렸다. 마침내 그는 즉각적인 사회화를 위한 계획을 철회시킬 수밖에 없었다; 반이 행한 조직화 방법으로 되돌아가서, 에덴-사람들을 100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편성하였고 각 집단마다 지휘관을 두었으며 10명의 집단마다 보좌관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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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는 군주정치 대신하는 대의정치를 세우려고 왔지만, 그러나 지구 온 땅에서 그런 이름에 어울릴만한 정부를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당분간 아담은 대의정부를 세우려는 모든 노력을 포기하였다, 그리고 에덴의 영토가 붕괴하기 전에, 그는 바깥쪽에 강력한 개별존재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통치하는 거의 100개에 이르는 무역 및 사회 중심들을 세우는 데 성공하였다. 이 중심들의 대부분은 반과 아마돈에 의해 이전에 조직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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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족으로부터 다른 부족에게 대사를 파견하는 일이 아담의 시대에 생겨났다. 이것은 정부 제도의 진화에 있어서 큰 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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