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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본성

4. 신성한 자비

2:4.1

자비는 단순히, 지식의 완전성과 유한 창조체들의 자연적 연약성과 환경의 장애를 충분히 인식하는데서 나오는 그 지혜에 의해 완화된 공의일 뿐이다. “우리 하느님은 연민이 가득하시고, 인자하시고, 오래-참으시며, 자비가 풍부하시다.” 그러므로 “주님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을 것이니,” “이는 그가 충분하리만큼 용서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자비는 영속에서 영속으로 이어지며”; 정말로, “그의 자비는 언제까지나 지속된다.” “나는 이 세상에서 자애로움, 심판 그리고 정의(正義)를 베푸는 주님이며, 이는 이 모든 것들에 있어 내가 기뻐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의 자녀를 고의적으로 괴롭히지도 않고 슬프게 하지도 않는데, “이는 내가”자비의 아버지이고 모든 위로의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2:4.2

하느님은 선천적으로 친절하고, 본성적으로 연민이 가득하시며, 영속적으로 자비로우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그의 사랑 넘치는-친절을 불러일으키는 어떤 영향도 결코 필요하지 않다. 창조체의 필요만으로도 아버지의 온화한 자비와 그의 구원하는 은혜의 충만한 흐름을 보장하기에 온통 충분하다. 하느님은 그의 자녀들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이 그에게는 쉬운 일이다. 사람이 자기 이웃을 더 잘 납득할수록, 그를 용서하는 것, 나아가 그를 사랑하는 것이 더욱 쉬워진다.

2:4.3

오직 무한한 지혜의 식별력만이 정의로운 하느님으로 하여금 그리고 동시에 어떤 주어진 우주 상황 안에서도 공의와 자비를 베풀 수 있게 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그의 우주 자녀들을 향해 갈등하는 태도로 결코 괴로워하지 않는다; 하느님은 결코 태도적인 적대주의의 희생자가 아니다. 하느님의 모든 것-알고계심은 그의 영원한 본성의 그의 모든 신성한 속성과 무한 본질특성의 요구들을 완전하게, 동시에, 그리고 균등하게 만족시키는 그 우주 행위성의 선택에 그의 자유의지를 틀림없이 지도한다.

2:4.4

자비는 선(善)과 사랑의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산물이다. 사랑 넘치는 하느님의 선(善)한 본성은 그의 우주 자녀들의 모든 집단의 각 구성원에게 자비의 현명한 사명활동을 억제할 수 없도록 만든다. 영원한 공의와 신성한 자비는 인간 체험 속에서 소위 공정함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을 함께 구성한다.

2:4.5

신성한 자비는 완전성과 불완전성의 우주 차원들 사이를 조절하는 하나의 공정(公正) 기법을 나타낸다. 자비는 진화하는 유한자의 상황들에 맞추어진 최극위의 공의, 시간의 자녀들의 가장 높은 이익과 우주 복지를 만족 시키려고 수정된 영원의 정의(正義)이다. 자비는 공의(公義)에 대한 위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진화하는 우주들의 물질창조체에게 그리고 종속적인 영적 존재들에게 그것이 공정하게 적용 되듯이, 최극 공의의 요구를 납득하는 해석이다. 자비는, 그것이 신성한 지혜에 의해 형성되어지고, 그리고 우주 아버지와 그의 모든 연관 창조자들의 모든 것-아는 마음과 주권을 가진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창조계에 있는 갖가지 지능존재들에게 현명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내려지는 파라다이스 삼위일체의 공의(公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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