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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8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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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 메신저들의 훈련

4. 쌍둥이 형제를 부르심

138:4.1

다음 날 그들 9명은 다음 차례의 두 사도들, 야고보 세베대와 요한 세베대가 추천한 알패오의 쌍둥이 아들들인 야고보와 유다를 정식으로 부르기 위하여 함께 배를 타고 게레사로 건너갔다. 어부인 이 쌍둥이 형제들은 예수와 사도들이 올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호숫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야고보 세베대가 게레사의 어부들에게 주(主)를 소개했고, 예수는 그들을 유심히 바라보시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며, “나를 따라 오라”고 말씀하였다.

138:4.2

그들 모두 함께 시간을 보낸 그 날 오후에, 예수는 축제 모임에 참가하는 것에 대하여 충분한 지시를 그들에게 내리시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을 지었다: “모두가 나의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는 우리가 창조한 어떤 창조체도 무시하지 않으신다. 하늘의 왕국은 모든 남녀들에게 열려있다. 거기에 들어오기를 원하는 모든 굶주린 혼 앞에 마주서서 그 자비의 문을 닫아도 될 사람은 그 어떤 누구도 없다. 우리는 왕국에 대해 듣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함께 앉아 식사를 할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사람들을 바라보실 때, 모두 똑같이 취급한다. 따라서 바리새인이나 죄인, 사두개인이나 세리, 로마인이나 유대인, 부자나 가난한 자, 자유로운 자나 속박되어진 자와 함께 빵을 떼는 것을 거부하지 말아라. 왕국의 문은 진리를 알고자 하거나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넓게 열려져 있다.”

138:4.3

그날 밤 알패오의 집에서 있었던 간소한 저녁 식사 시간 중에, 쌍둥이 형제는 사도 가족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날 밤늦게 예수는 그의 사도들에게 정결하지 못한 영들의 기원, 본성, 운명에 관하여 처음으로 가르치셨지만, 그들은 예수가 한 말씀의 의미를 납득할 수 없었다. 예수를 사랑하고 탄복하는 일은 매우 쉬웠으나, 그의 가르침의 대부분은 납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그들은 발견하였다.

138:4.4

하루 밤을 쉰 후, 이제 11명이 된 전 인원은 배를 타고 타리케아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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