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란시아─이는 너희 세계의 이름이니─이곳의 필사자 마음속에서는 하느님, 신성(神性), 신(神)과 같은 그러한 용어들의 의미에 관하여 큰 혼동이 존재한다. 인간 존재들은, 이들 수많은 호칭으로 지칭되는 것 때문에, 신성한 개인성(個人性)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더욱 혼동이 되고 그리고 불분명하다. 그토록 많은 관념화에서의 혼동과 연관된 이 개념적 빈곤 때문에, 나는 오르본톤의 진리 계시자 무리단이 유란시아의 영어라는 언어로 옮기도록 허락받은 이 글에서 앞으로 사용될, 특정 단어 상징에 반드시 따라붙어야 할 의미에 대한 해설로서, 이 머리말을 쓰도록 지도를 받아왔다.
우리가 조화우주 의식을 확대시키고 영적 인식을 증진시키는 우리의 노력에서, 그 영역의 한정된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 제약을 받으면서, 확대된 개념과 앞선 진리를 제시하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의 명령자는 우리가 영어의 단어 상징들을 사용해서 우리의 의미들을 전달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우리를 타이르고 있다.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개념이 부분적으로 전달하거나 또는, 다소간 의미가 왜곡되는 일이 있더라도, 묘사되는 개념에 적용될 수 있는 술어가 영어에 전혀 없을 때에만, 새로운 용어를 도입하도록 지시를 받아왔다.
우리는, 이 글을 정독하는 모든 필사자의 편에 서서, 이해를 촉진시키고 혼동을 방지하려는 희망으로, 이 맨 처음 머리말에서 신(神)에 대한 정의와 그리고 우주적 실체에서의 사물, 의미, 그리고 가치들의 어떤 연관된 개념에 대한 정의에 적용되는, 수많은 영어 단어에 따라붙어야 할 의미의 개요를 제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용어의 정의와 한계를 서술하고 있는 이 머리말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이어지는 발표문에서의 이들 용어들의 용법들을 미리 예견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머리말은 그 자체로서 완결되는 그러한 글이 아니다; 이것은 단지, 지금 이 목적을 위해 유란시아에 파송된 오르본톤 위원회가 작성한, 우주들의 우주와 신(神)을 다루는 글들을 읽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용어를 정의하는 안내일 뿐이다.
너희의 세계, 유란시아는 네바돈 지역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거주민이 사는 많은 유사한 행성의 하나이다. 이 우주는, 유사한 창조계들과 서로 합하여, 오르본톤 초(超)우주를 구성하고 있고, 그곳의 수도인 유버사로부터 우리 위원회는 내려왔다. 오르본톤은, 시작도-없고 끝도-없는 신성한 완전의 창조계─하보나라는 중앙우주─를 돌고 있는 일곱 개의 진화하는 시간과 공간의 초우주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영원한 중앙우주의 한복판이 무한성의 지리적 중심이자 영원한 하느님의 처소인 고정되어 있는 파라다이스 섬이다.
진화하는 일곱 개의 초우주들을 중앙의 그리고 신성한 우주와 관계적-연합으로, 우리는 보통 대우주(大宇宙)라 한다; 이것들은 현재 조직되어 있고 거주민이 사는 창조계들이다. 그들은 모두, 외부 공간의 거주민이 살지 않는 그러나 동원하고 있는 우주들을 포옹하는, 주(主)우주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