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유란시아에 어떤 체계적인 계시들도 주어지기 훨씬 전에 자신의 진화적인 체험의 일부부분으로써 자연적으로 기원된 일종의 종교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기원된 이 종교 그 자체는 사람의 초(超)동물적 자질들의 산물이다. 진화 종교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체험적 생애에 두루 미개인과 야만인 그리고 문명인 속에서 작용하고 그 위에 영향을 미치는 다음과 같은 영향들의 역할을 통하여 서서히 발생되었다:
1. 경배의 보조자─실체를 인식하기 위한 초(超)동물적 잠재에서의 동물적 의식(意識) 속에서 출현함. 이것은 신(神)을 향한 근본적인 인간 본능이라고 불릴 수도 있다.
2. 지혜의 보조자─보다 높은 표현 방향 속에서 신(神) 실체(實體)에 대한 계속 확대되는 개념들을 향하여 그것의 숭배를 지도하는 경향이 있는 경건한 마음속에 현시활동.
3. 성령─이것은 최초의 초(超)마음 증여이며, 진실한 모든 인간적 개인성들 속에 반드시 나타난다. 경배-갈망과 지혜-욕구의 마음에 대한 이 사명활동은, 신학적 개념 안에서 그리고 또한 실재적이고 사실적인 개인성 체험에 따른 둘 모두 안에서, 인간 생존에 대한 기본원리를 자아-인식하는 수용능력을 창조한다.
이러한 세 가지 신성한 역할들의 조화-협동 기능은 진화 종교를 태동시키고 추진시키기에 아주 충분하다. 이러한 영향들은 나중에 생각 조절자들과 세라핌천사들 그리고 진리의 영에 의해서 증강되었는데, 이 모든 것은 종교적인 발전의 속도를 가속시킨다. 이들 대리자들은 유란시아에서 오래 전부터 기능을 해왔는데, 이 행성이 거주민이 사는 구체로 남아있는 동안에는 계속 존속될 것이다. 이러한 신성한 대리자들의 잠재 대부분은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적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 그 대부분은 필사자 종교가 모론시아의 가치와 영 진실의 천상(天上)의 정상을 향하여 단계적으로 상승됨에 따라 앞으로 올 시대에 밝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