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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제도

사회 제도로서의 결혼  •  구혼(求婚)과 약혼  •  아내 사들이기와 결혼 지참금  •  결혼 예식  •  복수(複數)의 결혼  •  진정한 일부일처제-부부의 결혼  •  혼인의 해체  •  결혼의 이상화(理想化)

이것은 결혼 제도의 초기 시작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은 무리 속에서 이루어진 느슨하고 불규칙적인 짝 짖기에서부터, 많은 변화와 적응의 단계들을 거쳐, 결국에는 한 쌍의 짝이 맺어지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가장 높은 사회 계층인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정점에 달하게 되었던, 결혼 기준들의 출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진보해 왔다.

83:0.2

결혼은 여러 번 위험한 고비를 넘겼으며, 결혼에 관한 사회관례가 지속된 것은 주로 재산과 종교 때문이었지만, 결혼과 그 결과에 의한 가족을 언제까지나 유지시키는 실제적인 영향은, 그들이 가장 원시적인 야만인이든지 또는 가장 문명화 된 필사자이든지, 남자들과 여자들이 서로 상대방 없이는 결코 살 수가 없다는 단순하면서도 타고난 생물학적 사실이었다.

83:0.3

이기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으로부터 동물보다 나은 어떤 것을 만들도록 유도한 것은 성(性) 충동이었다. 자아를-존중하고 자아를-충족시키는 성적 관계는 자아-부정이라는 일정한 결과들을 일으키고 그리고 이타적 의무들과 종족에-이익을 주는 수많은 가정적(家庭的) 책임을 맡긴다. 여기에서 성(性)은 야만인에서의 인지되지 않고 추정되지 않은 문명자가 되어 왔다; 왜냐하면 이 동일한 성적 충동이 자동적으로 그리고 어김없이 사람을 생각하도록 몰아붙이고 결국에는 사랑하도록 그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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