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가스티아와 아담의 임무 속에 부여되었던 세계 개량에 대한 계획의 실패가 여러 번 오르내린 것에 상관없이, 인간 종족들의 기본적인 유기체 진화가 계속되어서 그 종족들로 하여금 인간적인 진보와 인종적인 발전이 상당한 정도로 진척되게 하였다. 진화는 지연될 수는 있지만 중지될 수는 없다.
비록 숫자적으로는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적었지만, 보라색 인종의 영향은, 문명의 진보를 이룩하였는데, 그것은, 아담 시대 이후로, 거의 백만 년에 해당하는 그 이전의 전체 실존들에 두루 인류의 진보를 훨씬 능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