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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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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창조체

1. 1차 중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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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중도자들은 유란시아에서 물질적인 존재들과 영적인 존재들의 독특한 상호-연관에 의해서 탄생되었다. 우리는 다른 세계들과 다른 체계들 안에 있는 비슷한 창조체들의 실존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다른 기법에 의해서 기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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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행성 위에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아들들의 연속적인 증여들은 그 세계의 영적 질서에 현저한 변화들을 초래하고, 어떤 경우에는 행성 위에 있는 영적 그리고 물질적 대리자들의 상호-연관하는 활동들을 변형시켜서 정말로 납득하기 힘든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칼리가스티아 영주의 참모진 중에서 100명의 육체를 입은 요원들의 지위는 바로 그러한 독특한 상호-연관을 나타내는데: 예루셈에 있는 상승하는 시민들로서, 그들은 번식하는 특권을 갖지 못하는 초물질적 창조체들이었다. 유란시아에서는 하강하는 행성 사명활동자로서, 그들은 물질적인 자손을(그들 중의 일부가 나중에 그렇게 하였던 것처럼) 낳을 수 있는 물질적 성(性) 창조체들이었다. 우리들이 만족스럽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이 100명의 존재들이 초(超)물질적 차원에서 어떻게 어버이의 역할을 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지만, 그러한 일이 그대로 발생되었던 것이다. 유형 참모진의 남성과 여성이 초물질적으로(성적(性的)이 아닌) 연락함으로써 처음으로 탄생된 1차 중도자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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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층에 속한 창조체들, 필사자 차원과 천사 차원 사이에 있는 중도 존재들이 영주의 본부에서 발생되는 관련사들을 수행함에 있어서 훌륭한 봉사를 할 수 있음이 즉각적으로 발견되었으며, 그에 따라서, 유형 참모진 각 쌍은 비슷한 존재들을 형성하도록 허락이 내려졌다. 이러한 수고로 말미암아 첫 번째 집단인 50명의 중도 창조체들이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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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특한 집단의 활동을 1년 동안 관찰한 연후에, 행성영주는 무제한적으로 중도자들을 재생산하도록 허락하였다. 이 계획은 생산할 수 있는 힘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수행되었으며, 따라서 50,000명에 해당하는 기원적 무리단이 존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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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중도자의 생산 사이에는 6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고, 각 쌍으로부터 1,000명에 해당되는 그러한 존재들이 태어난 후에는,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다. 그리고 1,000번째의 자손이 나타나자마자 이러한 힘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더 이상 시험을 계속하여도 항상 늘 실패하는 결과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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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조체들은 영주의 관리-행정에서 정보 무리단을 형성하였다. 그들은 멀리까지 광범위하게 활동하였는데, 세상의 종족들을 연구하고 관찰하였으며, 행성 본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인간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있어서 영주와 그의 참모진에게 값을 헤아릴 수 없는 매우 귀중한 봉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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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체제는 행성에 반란이 일어나던 비극의 날까지 계속되었는데, 1차 중도자들 중에서 5분의 4를 조금 넘는 숫자가 미혹되었다. 충성스런 무리단은 멜기세덱 접수자들의 봉사에 들어갔고, 아담의 시대까지 명목상의 영도자관계인 반의 수하에서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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