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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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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본성

3. 공의(公義)와 정의(正義)

2:3.1

하느님은 정의로우시며; 따라서 그는 공정하다. “주님은 그의 모든 방법에 있어서 정의롭다.” “‘내가 행한 모든 것 중에 원인 없이 한 것이 없다’라고 주님은 말씀한다.” “주님의 심판은 참되고 전적으로 정의롭다.” 우주 아버지의 공의(公義)는 그의 창조체들의 활동과 행위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없는데, “이는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에게는 어떤 사악한 불의도 없고, 사람들을 차별하지도 않고, 어떤 선물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2:3.2

그러한 하느님께, 그의 변치 않는 천의(天意)를 바꾸라고, 그래서 그의 현명한 자연 법칙들과 의로운 영적 명령의 작용으로 인한 마땅한 결과들을 우리가 피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철없이 간청하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속지 말라; 하느님은 조롱당하지 않으시는데, 이는 사람이 뿌린 것은 무엇이든지 그대로 거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그릇된 행위의 결과를 거두는 공의(公義)에 있어서도, 이 신성한 공의는 항상 자비로 완화된다. 무한한 지혜는 어떤 주어진 환경에서든지 내려질 공의와 자비의 비율을 결정하는 영원한 중재자이다. 그릇된 행위와 하느님 정부에 대항하는 고의적 반역에 대한 가장 큰 형벌(실제로는 불가피한 결과)은 그 정부의 한 개별적 주체로서의 실존을 잃는 것이다. 전심에서 나온 죄의 최종적 결과는 절멸(絶滅)이다. 모든 것을 고려해 봤을 때, 그러한 죄-정체성 확인된 개별존재들은 사악한 불의를 포옹함으로 전적으로 비(非)실체가 되어 스스로를 파괴해 왔다. 그렇지만 그러한 창조체의 사실적 사라짐은 우주가 충분하게 준수되어 있는 것 안에서 운명 지어진 공의의 질서가 현재할 때 까지 항상 연기된다.

2:3.3

실존의 중지는 대개 영역 또는 영역들의 섭리시대나 신시대적 판결이 있을 때 공표된다. 유란시아와 같은 세계에서는 그것은 행성의 섭리시대의 끝에 온다. 실존의 중지는 행성협의회로부터 창조자 아들의 법정을 거쳐 옛적으로 늘 계신이들의 심판법정에 이르는 모든 사법권을 갖는 법정들의 조화-협동 활동에 의하여, 그러한 시기에 공포될 수 있다. 괴멸의 명령은 그릇된 일을 행한 자가 거주하는 구체에서 비롯된 고발에 대한 파기될 수 없는 확인 이후에 초우주의 상급 법원에서 비롯한다; 그 다음에는, 소멸 판결이 높은 곳에서 확인되고 나면, 집행은 초우주의 본부에 거주하는 그리고 그곳으로부터 일하는 판사들의 직접 결정에 의해 이루어진다.

2:3.4

이 판결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죄-정체성 확인된 존재는 즉시 그가 존재해 오지 않았던 것처럼 된다. 그러한 숙명으로부터는 부활이 전혀 없으며; 그것은 영속하며 그리고 영원하다. 정체성의 살아 있는 에너지 요소들은, 시간의 변형들과 공간의 형태변형들에 의해, 그것들이 언젠가 창발하였던 조화우주의 잠재들 속으로 분해된다. 사악하고 불의한 자의 개인성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보증할 수도 있는 선택과 최종 결정에 창조체가 실패함으로써, 지속적인 생명 매체를 빼앗긴 것이다. 연관된 마음에 의한 계속되는 죄 포옹은 사악한 불의와의 완벽한 자아-정체성확인구현 안에서 극도에 이르고, 그 다음에는 생명이 중지됨에 따라, 조화우주로 분해됨에 따라, 그렇게 고립된 개인성은 창조의 대혼(大魂) 속으로 흡수되어, 최극존재의 진화하는 체험의 일부분이 된다. 그것은 결코 다시 개인성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의 정체는 그것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된다. 조절자-내주 개인성의 경우에는, 지속되는 조절자의 실체 속에서 체험적 영 가치들은 생존한다.

2:3.5

실체의 현재 차원들 사이의 어떤 우주 경쟁에서든지, 상급 차원의 개인성이 하급 차원의 개인성을 궁극적으로 이기게 된다. 우주 논쟁의 이 필연적 결말은 본질특성으로서의 신성이 어떤 의지 창조체이든지 실체성 또는 실재성의 정도와 동등하다는 사실에서 선천적이다. 순전한 악, 완벽한 잘못, 고의적 죄 , 그리고 수그러지지 않은 사악한 불의는 선천적으로 그리고 자동으로 자멸이다. 조화우주의 비실체인 그러한 태도들은 정의로운 판결의 우주 법정들이 공의(公義)-결정의 명령을 보류하는 과도기 자비-관용과 그리고 공정성을-찾아내는 기능구조들 때문에 오직 우주 안에서 생존할 수 있다.

2:3.6

지역우주들에서의 창조자 아들의 통치는 창조와 영성화의 하나이다. 이들 아들들은 진보하는 필사자 상승이라는 파라다이스 계획의 효력적인 집행에, 반역자들과 그릇된 생각을 한 자들을 복귀시키는 일에 자신들을 헌신하지만, 그러한 모든 사랑 넘치는 수고들이 마침내 그리고 언제까지나 거부되면 최종 괴멸 명령이 옛적으로 늘 계신이들의 관할권 밑에서 움직이는 기세들에 의해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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