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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0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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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설교 여행

1. 여인 전도 집단

150:1.1

이 세상에서의 예수의 생애(生涯)와 관련해서 그가 하였던 대담한 모든 일 중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1월 16일 밤에 있었던 그의 갑작스런 발표였다: “내일 우리가 왕국의 일을 돌보기 위하여 별도로 10명의 여인들을 선발하겠다.” 사도들과 전도자들이 휴가를 받아 벳세다를 떠나는 두 주(週)간의 휴가가 시작될 무렵에, 예수는 다윗에게 그의 부모를 집으로 오게 할 것과 그 전의 야영지와 천막 병원(病院)의 관리-행정에 동참했던 10명의 신앙심이 강한 여인을 벳세다로 불러들이도록 메신저들을 보내라고 시켰다. 이 여인들 모두는 그 젊은 전도자들에게 주어졌던 가르침을 받았었지만, 그러나 예수가 여인들에게 왕국 복음을 가르치며 병자(病者)를 돌보는 일을 맡기리라고는 그들 자신들이나 선생들은 결코 생각에 떠올리지 못했었다. 예수가 임명한 이 10명의 여인들은, 전에 나사렛 회당의 카잔(선생)이었던 사람의 딸 수잔나, 헤롯의 청지기 추자의 아내 요안나, 티베리아스와 세포리 부자(富者) 유대인의 딸 엘리자벳, 안드레와 베드로의 큰누나 마르다, 주(主)의 육신의 형제인 유다의 처제 라헬, 시리아 의사인 엘만의 딸 나산타, 사도 도마의 사촌 밀가, 세리(稅吏) 마태의 맏딸 룻, 로마 백부장의 딸 켈타, 다마스커스의 과부 아가만이었다. 나중에 예수는 다른 두 여인들─막달라 마리아와 아리마대 요셉의 딸인 레베카─를 이 집단에 추가하였다.

150:1.2

예수는 이 여인들에게 그들 자신의 조직을 스스로 세우도록 위임하였으며, 유다에게 그들의 장비와 짐 부리는 가축을 준비할 기금을 제공하도록 지도하였다. 그 10명은 수잔나를 그들의 의장으로, 요안나를 회계로 선출하였다. 이때로부터 그들은 그들 자신의 기금을 스스로 충당하였으며, 다시는 한 번도 유다로부터 기금을 조달 받지 않았다.

150:1.3

여인들이 회당에 있는 본당(本堂)에 들어오는 것도 허락이 되지 않았던 그 시절에(여인용 회랑에 한정되어 있었다), 새로운 왕국 복음을 가르치는 권한을 가진 선생들로 그들을 받아들인 것은 매우 획기적인 일이었다. 예수가 그들을 복음의 교사와 일꾼으로 이들 10명의 여인들을 별도로 정하면서 임무를 부여했던 사건은 모든 여성들을 그 언제나 자유롭게 만든 해방 선언이었다. 더 이상 남성이 여성을 자신보다 영적으로 뒤진 열등자로 여길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12사도들에게까지도 굉장한 충격이었다. 여러 차례 주(主)가 “하늘의 왕국에서는 부자도 가난한 자도 아니고, 자유로운 자도 매인 자도 아니고, 남자도 여자도 아니고, 모두가 똑같이 하느님의 아들들과 딸들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렇게 정식으로 이들 열 명의 여인들을 종교 선생들로 임명하고 그들과 함께 여행하도록 허락할 것을 제안하였을 때, 그들은 문자 그대로 기절할 지경이었다. 이 일로 인해서 전 나라가 술렁대었고, 예수의 적들은 이 기회를 예수를 비난할 큰 구실로 삼았다. 그러나 사방에서 복음을 믿는 여자 신도들이 그들의 선택된 자매들을 견고하게 뒷받침함으로써, 종교적인 일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한 때늦은 인정에 확실하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후세(後世)의 세대에 가서 그들이 다시 옛날의 관례로 되돌아 가버리긴 하였지만, 이렇게 당연한 인식을 가져다 준, 이 여성 해방은 주(主)가 떠나신 후에도 사도들에 의해 즉각적으로 실천되었다. 초기 그리스도교 교회를 통하여 여성 교사들과 사명활동자들은 여성 집사로 불렸고 일반의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바울은 이론적으로는 이 모든 사실을 인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실제로 자신의 태도를 바꿀 수 없었으며, 그것의 실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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