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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1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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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실제 본성

7. 종교의 개인적 철학

101:7.1

하나의 관념은 행동을 위한 이론적 계획에 지나지 않으며, 반면에 적극적 결정은 행동의 정당화된 계획이다. 고정관념은 정당화 없이 승인되어진 행동의 계획이다. 종교의 개인적 철학을 세우게 하는 물질들은 개별존재의 내적 체험과 환경적 체험 둘 모두로부터 도출된다. 사회적 지위, 경제적 조건, 교육적 기회, 도덕적 경향, 제도적 영향, 정치적 발달, 인종적 경향, 그리고 어떤 사람의 시대와 장소에 따른 종교적 가르침은 모두 종교의 개인적 철학을 조성하는 요소들이 된다. 심지어는 선천적 기질과 지적 소질도 종교적 철학의 원형틀을 두드러지게 결정짓는다. 직업, 결혼 그리고 혈족 관계는 모두 삶에서의 사람의 개인적 기준의 진화에 영향을 준다.

101:7.2

종교의 철학은 관념들과 이에 더해진 체험적 삶의 기본적 성장에서, 이 둘 모두가 연관-동료를 본받으려는 경향에 의하여 수정됨에 따라 그처럼, 진화되어 나온다. 철학적 결론의 건전성은, 의미에 대한 감수성과 평가의 정확성과 관련하여, 예리하고 정직하며 분별력 있는 사고(思考)에 달려 있다. 도덕적으로 비겁한 자들은 철학적 사고의 높은 수준을 결코 성취할 수 없다; 그것은 체험의 새로운 차원으로 침투하는 용기와 지적 삶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고자 시도하는 용기를 요구한다.

101:7.3

가치에서의 새로운 체계가 제시되면서 실존으로 나아오고 있다; 원칙과 기준에서의 새로운 공식이 성취되고 있다; 습관과 이상은 다시 모습이 다듬어 진다; 개인적 하느님에 대한 어떤 관념이 도달되고, 뒤이어 그와 가지는 관계에 대한 확대된 개념으로 이어지게 된다.

101:7.4

삶에 대한 종교적 철학과 비종교적 철학 사이의 큰 차이는 인지된 가치들의 자연본성과 차원 속에 그리고 충성심의 대상 속에 존재한다. 종교적 철학의 진화에는 네 개의 위상이 있다; 그러한 체험은 단지 순응하는, 전통과 권위에 대한 복종에 통치되는 것이 될 수 있다. 또는 그것이 일상적인 삶을 안정시키기에 단지 충분한, 하찮은 달성으로 만족될 수도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어떤 우연한 것을 기대하고 받아들이는 차원에 일찍부터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한 필사자들은 각자 홀로에게 좋은 것을 충분히 누리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세 번째 집단은 논리적 지성작용의 차원으로 진보하지만 그곳에서 문화적 노예상태에서의 결과로 침체에 빠진다. 거대한 지성들이 문화적 속박의 무자비한 손아귀 안에 그토록 견고하게 붙들려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로 애석한 일이다. 자신들의 문화적 속박을, 과학이라고 거짓되게 부르는, 물질주의자들의 사슬과 거래하는 그들을 바라보는 것도 똑같이 애처로운 일이다. 철학의 네 번째 차원은 모든 관습적이고 전통적인 장애로부터 자유를 달성하고, 정직하게, 충성되게, 두려움 없이, 그리고 서슴치않고 진실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살아간다.

101:7.5

모든 종교적 철학에 대한 엄격한 시험은, 지적인 분투 안에서 그리고 사회적 봉사 안에서 그들의 통일을 인지하는 바로 그 순간에서, 물질적 세계와 영적 세계의 실체들 사이에서 그것을 분별하느냐 못 하느냐에 있다. 건전한 종교 철학은 하느님의 것들을 시저의 것들과 혼동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순수한 경이로움의 심미적 예배종파를 종교에 대한 대용물로 인정하지도 않는다.

101:7.6

철학은 대체적으로 양심에서의 온당한 이야기였던 원시 종교를 조화우주 실체의 상승하는 가치들에 대한 살아있는 체험으로 변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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