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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2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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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성 생존

2. 자아

112:2.1

다음과 같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이 자아신분을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12:2.2

1. 물리적 체계들은 종속적이다.

112:2.3

2. 지적 체계들은 조화-협동적이다.

112:2.4

3. 개인성은 초(超)서임(敍任)적이다.

112:2.5

4. 내주하는 영적 기세는 잠재적으로 지도적이다.

112:2.6

자아신분의 모든 개념에 있어서, 삶의 사실이 우선이며 평가 또는 해석은 차후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어린 아이들은 먼저 살며 자기의 삶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조화우주 질서에 있어서 통찰력은 예견보다 앞선다.

112:2.7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다는 우주 사실은 인간 개인성의 모든 가치와 모든 의미를 언제까지나 바꾸어버렸다. 단어의 참된 의미에 있어서, 사랑은 인간적이거나 신성하거나 또는 인간적이면서 그리고 신성한, 모든 개인성의 상호관심을 의미한다. 자아의 부분들은 여러 가지 방법─생각, 느낌, 소망─으로 기능할 수 있으나, 전체 개인성의 조화-협동하는 속성들은 지능 행동에서 집중된다; 이들 모든 힘은 인간 존재가 진심으로 그리고 사심-없이 인간 또는 신성한 다른 존재를 사랑할 때 필사자 마음의 영적 자질과 연관된다.

112:2.8

실체에 대한 모든 필사자 개념들은 인간 개인성의 실재성에 대한 가정에 기초를 둔다; 초인적 실체들의 모든 개념들은 어떤 연관된 영적 실존개체들 그리고 신성한 개인성들의 우주적 실체들과 함께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개인성의 체험에 기초를 둔다. 인간 체험에 있어서의 모든 비(非)영적인 것들은, 개인성을 예외로 하고, 결과에 대한 수단이다. 필사자 사람과 다른 개인들─인간적이거나 또는 신성하거나─과의 모든 참된 관계는 그 자체가 하나의 끝이다. 그리고 신(神)의 개인성과의 그러한 친교가 우주 상승의 영원한 목표이다.

112:2.9

자아신분의 합일과 개인성의 자아-의식이 초물질 세계의 자질이므로, 개인성의 소유가 사람을 영적 존재로서 정체화한다. 필사자 물질주의자들이 초물질적 실체들의 실존을 부인할 수도 있다는 바로 그 사실이 자체가, 저절로 그리고 그것에서 그의 인간 마음에 영의 합성과 우주 의식이 현존한다는 것을 실증하고, 그리고 작용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112:2.10

물질과 생각 사이에는 거대한 조화우주 틈이 존재하며, 이 틈은 물질적 마음과 영적 사랑 사이에서는 잴 수도 없을 만큼 더욱 크다. 자아-의식은 말할 것도 없고, 의식은 기계적 전기적 결합이나 물질적 에너지 현상의 어떤 이론으로도 설명될 수 없다.

112:2.11

마음이 실체를 그 궁극적 분석에까지 추구함에 있어서, 물질은 물질적 감각으로 사라지지만 아직 마음속에 실제적인 것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물질이 사라진 후에 남아 있는 그 실체를 영적인 통찰력이 추적하고 궁극적 분석에까지 이르게 되면, 그것은 마음속으로 사라지지만, 그러나 영의 통찰력은 아직도 우주 실체들과 영적 본성의 최극 가치들을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과학은 철학에게 양보하며, 한편으로 철학은 참된 영적 체험 속에 선천적인 귀결들에게 항복해야만 한다. 생각은 지혜에게 항복하며, 지혜는 깨우치고 반영적인 경배에서 사라진다.

112:2.12

과학에서 인간 자아는 물질세계를 관찰한다; 철학은 물질세계의 이 관찰에 대한 관찰이다; 종교, 참된 영적 체험은 시간과 공간에 있는 에너지 물질들의 모든 이러한 상대적 합성을 관찰하는 것을 관찰하는 조화우주 실체의 체험적 실현화이다. 배타적 물질주의 위에 우주의 철학을 세우는 것은 모든 물질적인 것들이 처음에는 인간 의식의 체험 안에서 실제로서 착상된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관찰자가 관찰되는 사물이 될 수는 없다; 평가는 평가되는 대상을 어느 정도 초월함이 필요하다.

112:2.13

시간 속에서, 생각은 지혜가 되고 지혜는 경배가 된다; 영원 속에서는, 경배는 지혜가 되고, 지혜는 생각의 최종으로 결국 생겨난다.

112:2.14

진화하는 자아 통일의 가능성은 구조적인 요소들: 기초적 에너지들, 주요 조직들, 기초적인 화학적 전반적-통제, 최극 개념들, 최극 동기들, 최극 목표들, 그리고 파라다이스 증여의 신성한 영─사람의 영적 본성의 자아-의식함의 비밀, 이들 요소들의 본질특성 속에 선천적이다.

112:2.15

조화우주 진화의 목적은 증가하는 영의 통치, 생각 조절자의 인도와 가르침에 대한 의지적 반응을 통하여 개인성의 합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개인성은, 인간과 초인간 모두에, “통치의 진화”라고 불릴 수도 있는, 그 자신과 환경 둘 모두에 대한 통제의 확대인, 선천적 조화우주 본질특성으로 특징지어진다.

112:2.16

한때 인간이었던 상승하는 개인성은 우주 안에서 그리고 자아 위에서의 점점 증가되는 의지작용의 통치에서의 두 개의 커다란 위상을 통과하며 지나간다:

112:2.17

1. 최종자-이전(以前)존재, 즉 조화우주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 따라서 일어나는 우주 통달과 함께하는 정체성 확대와 실재화구현의 기법을 통하여 자아-실현이 증강하고 있는 하느님을-찾는 체험

112:2.18

2. 최종자-이후(以後)존재, 즉 하느님과-같음을-이룸의 신성한 차원들을 아직 얻지 못한 하느님-찾는 지능 존재에게, 체험의 최극존재를 계시함으로서 자아-실현의 창조적 확대를 이루는 하느님을-계시하는 체험.

112:2.19

하강하는 개인성들은 최극자, 궁극자, 그리고 절대자 신(神)들의 신성한 의지들을 확인하고 집행하기 위한 확대되는 수용능력을 찾아가면서 그에 따른 그들의 다양한 우주 모험들을 통하여 비슷한 체험들을 달성한다.

112:2.20

물질적 자아, 인간 정체성의 자기-실존개체는 물리적인 삶 동안에, 물질적 생명 매체의 계속적인 기능, 유란시아에서는 생명이라고 불리는 에너지들과 지성의 불안정한 평형의 계속되는 실존에, 의존한다. 그러나 생존되는 가치의 자아신분, 죽음의 체험을 초월할 수 있는 자아신분은, 과도기 생명 매체─물질적 몸체─로부터 모론시아 혼의 더욱 오래 견디고 그리고 불멸의 본성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이를 넘어 혼이 영 실체의 입김을 받고 결국에는 영 실체의 지위를 달성하는 차원들까지, 진화하는 개인성 정체성의 자리에 잠재적 전환을 이룸으로써만 진화된다. 물질적 관계적-연합으로부터 모론시아 정체화구현까지 이 실재적 전환은 인간 창조체가 하느님을 추구하는 결정들에 있어서의 성실성, 지속성 그리고 불변성에 의해 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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