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사람들이 한결같은 흐름으로 유럽에 쏟아져 들어오는 동안, 일곱 차례에 걸친 주요 침입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도착한 사람들은 세 개의 거대한 물결을 이루면서 말을 타고 들어왔다. 일부의 사람들은 에게 해의 섬들을 거쳐서 그리고 다뉴브 계곡으로 유럽에 들어왔으나, 초기의 대부분의 사람들과 순수한 혈통의 사람들은 볼가 강과 돈 강이 있는 목초지 지역을 건너는 북쪽의 길을 통하여 북서부 유럽으로 이주하였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침입 사이에 떼를 지어 이동한 안돈-사람들은 북쪽으로부터 유럽에 들어왔는데, 러시아의 강들과 발틱 해의 길을 통하여 시베리아로부터 이주하였다. 그들은 북쪽에 있는 안드-사람 부족들과 즉시 동화되었다.
순수한 보라색 인종의 초기 확대는, 그들보다 후대의 반(半)군사적이고 정복하기를 좋아하는 안드-사람 후손들보다는 훨씬 더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 아담-사람들은 평화를 사랑하였지만; 놋-사람들은 호전적이었다. 이 혈통들의 연합은, 나중에 산긱 종족들과 섞이면서, 실재적인 군사적 정복을 이룩한 유능하고 공격적인 안드-사람들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서방에서 안드-사람들이 통치하도록 만든 진화적 요인은 말(馬)이었다. 흩어지던 안드-사람들은 그 말 때문에, 그 때까지 존재하지-않았던 기동성의 장점을 갖게 되었는데, 말을 탄 안드-사람의 마지막 집단은 재빨리 카스피 해를 돌아서 유럽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었다. 그 전에 있었던 안드-사람의 물결은 너무도 느린 속도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메소포타미아로부터 멀어진 물결은 모두 집대성이-해체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후대의 물결들은 너무도 빨리 진행되었으므로 밀착된 집단을 이루면서 유럽에 도착하였고, 어느 정도 높은 문화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스도 이전 6,000년부터 7,000년 동안에, 거칠게 말을 다루는 안드-사람 기수(騎手)들이 출현하였을 때, 중국과 유프라테스 지역을 제외하고, 사람이 거주하는 모든 세계는, 매우 제한된 문화적 진보를 10,000년 동안 이룩해 오고 있었다. 그들이 러시아의 평원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청색 인종의 가장 우수한 자를 흡수하고 가장 열등한 자를 멸절시켜가면서, 그들은 하나의 민족으로 혼합되었다. 이들이 소위 노르딕이라고 불리는, 스칸디나비아와 독일 그리고 앵글로색슨 민족들의 선조가 되는 인종들의 조상이었다.
우월한 청색 혈통들이 북부 유럽 전체를 통하여 안드-사람들에 의해 오래지 않아서 충분히 흡수되었다. 오직 라플란드에서만(그리고 브리타니에서 어느 정도) 옛 안돈-사람들이 비슷한 정도만이라도 자기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