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색 인종의 고대 문화 중심지들은 유럽의 모든 강들 근처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현재는 솜므강 만이 빙하기 이전 동안에 흘렀던 동일한 경로를 따라 흐르고 있다.
우리가 청색 인종이 유럽 대륙에 널리 퍼져있는 것으로 이야기하지만, 그곳에는 여러 유형의 종족들이 있었다. 35,000년 전에, 유럽의 청색 인종들은 이미 적색 그리고 황색 인종 혈통들을 갖고 있는 크게 혼합된 민족이었으며, 반면에 대서양 해안 지역과 지금-현재의 러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상당한 양의 안돈-사람의 피를 흡수한 상태였고, 남쪽 지역에서는 사하라의 민족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수많은 그 종족 집단들을 낱낱이 열거하는 것은 헛된 노력이 될 것이다.
아담의-이후 초기 시대인 이때의 유럽 문명은, 청색 인종의 활동력과 예술이 아담-사람들의 창조적인 상상력과 혼합되어 나타난 독특한 것이었다. 청색 인종들은 매우 활동적이었지만, 그러나 그들은 아담-사람의 문화적 그리고 영적 지위를 엄청나게 저하시켰다. 허다한 자들이 처녀들을 속이고 유혹하는 경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아담-사람들에게는, 크로마뇽에게 자기들의 종교를 심어 주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몇 만 년 동안 유럽에서 종교는, 인도와 이집트에서 이룩된 종교적 발전에 비교해 볼 때 낮고 쇠퇴한 시기에 있었다.
청색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거래에서 완전하게 정직했고, 혼합된 아담-사람들의 성(性)적 타락이 전혀 없었다. 그들은 처녀신분을 존중하였고, 전쟁으로 인하여 남자들이 부족할 경우에만 일부다처제를 실천하였다.
이 크로마뇽 민족들은 용감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종족이었다. 그들은 어린이를 교양(敎養)시키는 일에 있어서 효과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에는 부모들 둘 모두 참여하였으며, 비교적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봉사가 충만하게 활용되었다. 각각의 어린이는 동굴 속에서 보호를 받으면서 부싯돌을 만드는 일과 기술을 익히는 훈련을 신중하게 받았다. 어려서부터, 여자들은 가사에 있어서의 기술과 미숙한 농업에 잘 숙달되어 있었고, 반면에 남자들은 노련한 사냥꾼과 전사들이었다.
청색 인종들은 사냥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음식을 모았다; 배를 만드는 데 있어서도 숙련자이었다. 그들은 돌도끼를 만들어 나무들을 베고, 통나무로 오두막을 지었는데, 일부는 땅 밑으로 들어가게 하였고 짐승의 가죽으로 지붕을 덮었다. 그리고 시베리아에는 아직도 그와 비슷하게 오두막을 짓는 사람들이 있다. 남부 지대의 크로마뇽인들은 대개 돌로 지은 집과 동굴에서 살았다.
혹독한 겨울 동안에는 밤마다 동굴 입구에 파수자를 세워서 동사(凍死)하는 것을 막는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용감하기도 하였지만, 무엇보다도 예술 감각이 뛰어났으며; 아담의과 혼합됨으로써 창조적인 상상력이 갑자기 증진되었다. 청색 인종의 예술은, 짙은 색의 피부를 가진 종족들이 아프리카로부터 스페인을 거쳐 북쪽으로 올라오기 전인, 약 15,000년 전에 최고로 발달되었다.
약 15,000년 전에 알프스 삼림이 광대하게 퍼져 나가고 있었다. 유럽의 사냥꾼들은 세계적인 풍성한 사냥터가 건조하고 메마른 사막으로 변하게 한 것과 동일한 기후 조건에 의해서 해안과 강변으로 쫓겨 가고 있었다. 비를 동반한 바람이 북쪽으로 바뀌자, 유럽의 광활한 목초지는 삼림으로 뒤덮이게 되었다. 이러한 갑작스럽고도 거대한 기후 변경으로 말미암아, 유럽의 종족들은 사냥을 하던 상태에서 목축을 하는 상태로 바뀌었고, 일부는 어부 또는 땅을 경작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문화적인 진보를 가져온 반면, 특정한 생물학적 퇴보를 가져왔다. 그 전에 사냥을 하던 시대에는, 우월한 부족들이 높은 유형의 포로들과 결혼을 하였고 그들이 보기에 열등한 사람들은 반드시 멸절시켰었다. 그러나 그들이 정착지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농업과 상업에 종사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평범한 포로들을 노예로 삼게 되었다. 그리고 후대에 크로마뇽인 유형의 인종 전체를 엄청나게 타락시킨 것은 바로 이 노예들의 후손들이었다. 이러한 문화적 퇴보는, 메소포타미아인 들의 최종적이고도 총체적인 침입이 유럽을 휩쓸었을 때, 크로마뇽인 유형을 재빨리 흡수하면서 그리고 백색 인종들의 문명을 시작하면서, 동부로부터의 새로운 기운을 받게 될 때까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