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창조자는 영원으로부터 계시며 우주 아버지 그리고 영원한 아들과 온통 그리고 분별된-자격 없이 하나이다. 무한한 영은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본성뿐만 아니라 기원 아들의 본성 역시 완전성 속에 반영한다.
셋째근원이며 중심은 여러 이름들로 알려져 있다: 우주 영, 최극 안내자, 공동 창조자, 신성한 집행자, 무한 마음, 영들의 영, 파라다이스 어머니 영, 공동 행위자, 최종 조화-협동자, 전재(全在) 영, 절대 지능, 신성한 행동; 그리고 유란시아에서는 때때로 그는 조화우주 마음과 혼동되고 있다.
신(神)의 셋째 개인을 무한한 영이라고 부르는 것이 전적으로 타당한데, 이는 하느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질을 기본적 실체로 보고, 그리고 영과 함께 마음을 물질에 뿌리를 둔 것으로 가정(假定)하는 잘못을 범하는 경향이 있는 물질적 창조체들은, 만일 그가 무한 실체, 우주 조직가, 또는 개인성 조화-협동자로 불린다면 셋째근원이며 중심을 더 잘 이해할 것이다.
신성의 우주 계시로서의, 무한한 영은 탐구될 수 없으며 철저하게 인간 이해력을 벗어난다. 영의 절대성을 감지하기 위해서, 너희는 오직 우주 아버지의 무한성을 묵상하고 기원 아들의 영원성에 대한 경이로움 속에 서 있으면 된다.
무한한 영의 개인 안에는 정말로 신비로움이 있지만 아버지와 아들은 더욱 그러하다. 아버지의 본성의 모든 측면에서, 공동 창조자가 그의 무한성을 가장 현저하게 드러낸다. 주(主)우주 가 결국에는 무한성에 이르기까지 확대되더라도, 공동 행위자의 영 현존, 에너지 통제 그리고 마음 잠재는 그러한 무제한 창조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발견될 것이다.
모든 면에서 우주 아버지의 완전성과 정의로움 그리고 사랑을 공유하지만, 무한한 영은 영원한 아들의 자비의 속성을 향하는 경향이 있고, 그리하여 대우주에 대해 파라다이스 신(神)들의 자비 사명활동자가 된다. 언제든지 그리고 항상─우주적으로 그리고 영원히─영은 자비의 사명활동자인데, 하느님의 사랑을 신성한 아들들이 계시하듯이 신성한 영이 하느님의 자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모든 선(善)이 아버지 안에서 기원되기 때문에 영이 아버지보다 더 선(善)을 소유할 수 없지만, 영의 활동들 안에서 우리는 그러한 선(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아버지의 신실하심과 아들의 불변성은 영 존재들에게 그리고 그 구체들의 물질적 창조체들에게 무한한 영의 개인성들의 사랑스러운 사명활동과 끊임없는 봉사에 의해 매우 실제적인 것이 된다.
공동 창조자는 아버지의 사고의 아름다움과 진리의 성격 전체를 물려받는다. 그리고 신성의 이 장엄한 특색들은 셋째근원이며 중심의 무조건적이고 무제한적인 마음의 무한하고도 영원한 지혜에 복종하여 조화우주 마음의 최극-인접 차원들에서 조화-협동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