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니아의 수도 예루셈에서의 반란의 발발은 멜기세덱 협의회에 의하여 널리 방송되었다. 비상시에 활동하는 멜기세덱들이 즉시 예루셈으로 파견되었고, 가브리엘은 권한에 도전을 받게 되었던 창조자 아들의 대리자로 활동할 것을 자진하였다. 사타니아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짐과 동시에 그 체계는 고립되었고 그의 자매 체계들로부터 격리되었다. 사타니아의 본부 “하늘에 전쟁”이 있었고 그 지역우주의 모든 행성에 확산되었다.
유란시아에서는, 100명의 유형 참모진 중에서 40명(반을 포함하여)이 그 반란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 참모진의 인간 보좌관들(변형되고 다른 상태에 있는) 대부분도 역시 미가엘과 그의 우주 정부에 대한 수호자들이 되었다. 세라핌천사들과 케루빔들 중에서는 몹시 많은 개인성들이 손실되었다. 지구에 배정되었던 행정-관리자들과 과도기적 세라핌천사들 중에서는 거의 반(半) 정도가 루시퍼의 주장에 동조하면서 그들의 영도자와 달리가스티아에게 합류하였다. 1차 중도 창조체들 중에서 40,119명이 칼리가스티아와 손을 잡았지만, 이 존재들 중에서 나머지는 그들의 신뢰에 충실하게 남아 있었다.
반역죄를 지은 영주는 불충한 중도 창조체들과 반역한 다른 개인성 집단들을 집합시켰고, 자기 명령을 수행하도록 그들을 조직하였으며, 반면에 반은 충성된 중도자들과 신실한 다른 집단들을 모았고, 행성 참모진 그리고 고립된 다른 천상의 개인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큰 전투를 개시하였다.
이러한 투쟁이 계속되는 동안, 충성된 존재들은 달라마시아의 동쪽으로 수마일 떨어진 곳에 마련된 벽이 없고 거의 보호되지 못한 촌락에서 거주하였지만, 그들의 거주지는 깨어서 항상 파수를 보는 충성된 중도 창조체들에 의해서 밤이나 낮이나 보호를 받았으며, 그들은 아주 귀중한 생명나무를 소유하고 있었다.
반역이 발발하게 되자, 충성된 케루빔들과 세라핌천사들은 3명의 신실한 중도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명나무의 관리를 맡게 되었으며, 오직 40명의 충성된 참모진들과 그들의 연관-동료인 변환된 필사자만이 이 에너지 식물의 열매와 잎을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 그 중에는 그 참모진의 연관-동료인 변형된 안돈-사람들이 56명 있었고, 불충한 참모진의 안돈-사람 수행원 중에서도 16명은 자기들의 주인을 따라 반역에 가담하지 않고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칼리가스티아가 반란을 일으킨 이래 혹독한 7년의 세월 동안, 반은 사람들과 중도자들 그리고 천사들로 구성된 충성된 자기 무리를 돌보는 일에 전적으로 전념하였다. 반으로 하여금 그 우주 정부에 대한 그러한 확고부동한 태도의 충성심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하였던 영적 통찰력과 도덕적인 확고함은, 명확한 사고(思考), 현명한 논법, 논리적인 판단, 진실한 의도, 이타적인 목적, 지능적인 충성심, 체험적인 회상(回想), 단련 받은 성격, 그리고 파라다이스에 계시는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일에 자기 개인성을 주저하지 않고 전념하는 태도의 산물이었다.
기다리면서 보낸 이 7 년의 세월은 마음을 음미하고 혼을 단련시키는 기간이었다. 우주 실증의 관련사에서의 그러한 위기들은, 영적인 선택에 있어서의 한 요소로써 마음이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교육과 훈련 그리고 체험은, 진화하는 모든 도덕적 창조체들이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야 될 요소들이다. 그러나 충분하게 헌신된 창조체의 의지로 하여금, 파라다이스에 계시는 아버지의 뜻과 방법에 대하여 충성된 헌신을 하는 놀라운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하도록, 인간 개인성의 결심-확정 힘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이루는 것은, 내주 하는 영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전혀 아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반의 변형된 인간 연관-동료인 아마돈의 체험 속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아마돈은 루시퍼 반란에 있어서 특출한 인간 영웅이었다. 안돈과 폰타의 후예인 이 남자는 영주의 참모진에게 생명 원형질을 기부하였던 100명 중의 하나였으며, 그 일이 있은 이후로 줄곧 반의 연관-동료이자 인간 보좌관으로 그와 함께 활동하였다. 아마돈은 그 길고도 괴로운 투쟁기간 동안 자기 우두머리와 한 편이 되기로 선택하였다. 그리고 진화하는 종족들의 이 자손들이 달리가스티아의 궤변들에 의해서 동요되지 않고 굳건히 서 있으면서, 7년의 투쟁기간 동안 그와 그의 충성된 연관-동료들이 명석한 칼리가스티아의 현혹하는 모든 가르침들에 굴복하지 않고 대항하는 것을 보는 일은, 하나의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광경이었다.
우주의 관련사들에 있어서 광범위한 체험을 소유하고 최고의 지성을 가진 칼리가스티아는 타락하였다─죄를 지었다. 최소한의 지성을 소유하고 우주 체험은 전혀 소유하지 못한 아마돈은, 그 우주에 대한 봉사와 자기 연관-동료에 대한 충성을 확고부동하게 유지하였다. 반은 지적인 결단과 영적인 통찰력의 장엄하고 효과적인 배합을 통하여 마음과 영을 둘 모두 이용하였으며, 그로 인하여 가장 높게 달성할 수 있는 계층에 대한 개인성 실현의 체험적 차원을 성취하였다. 마음과 영은, 충분히 연합될 때, 초인간적 가치들, 그리고 심지어는 모론시아 실체들을 창조할 가능성이 있다.
이 비극적인 날들 동안 소란스러운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러나 마침내 마지막 개인성의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졌고, 그 후에서야, 유란시아에서의 권한을 몰수하기 위해 에덴시아의 지고자가 긴급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멜기세덱들과 함께 도착하였다. 예루셈에서 광범위하게 조사된 칼리가스티아 통치-기록들이 삭제되었고, 행성 재건을 위한 유예 시대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