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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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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유색 인종

5. 유색 인종들의 기원

64:5.1

500,000년 전에, 인도 북서쪽 고지대에 사는 바도난 부족들은 또 하나의 극심한 인종적 투쟁에 휘말리게 되었다. 격렬한 이 전쟁은 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맹위를 떨쳤으며, 긴 전쟁이 끝마쳐졌을 때에는, 오직 백여 가구들만이 살아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생존자들은 당시에 살고 있던 안돈과 폰타의 자손들 중에서 가장 지능이 높고 바람직한 형태의 사람들이었다.

64:5.2

그리고 이 때, 고지대에 사는 이 바도난-사람들 속에서 하나의 새롭고도 이상한 현상이 발생되었다. 그 당시에 사람이 살고 있던 고지대 중에서 북동쪽 지역에 살고 있던 사람들로부터 유별나게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갑자기 태어나게 되었다. 이들이 산긱 가족이었고, 유란시아의 여섯 가지 유색 인종들의 조상이었다.

64:5.3

이들 산긱 자녀들은 모두 19명이 태어났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지능이 월등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피부가 태양에 노출됨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현시되었다. 19명의 이 아이들 중에는 적색이 5명, 오렌지색 2명, 황색 4명, 녹색 2명, 청색 4명, 그리고 남색이 2명 있었다. 그 아이들이 자라가면서 이 색깔들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이 젊은이들이 나중에 동족들과 결혼하게 되자, 그들의 자손은 모두 산긱 부모의 피부색을 닮는 경향을 보였다.

64:5.4

그리고 나는 이제 연대순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잠깐 멈추겠으며, 이 무렵에 행성영주가 도착되었음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 후에, 유란시아에 나타난 6가지의 산긱 종족들에 대해 따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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