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00,000년 전에, 생명운반자들 위원회가 예루셈으로부터 파견되어 유란시아에 도착하였으며, 사타니아 체계의 606번의 세상에 생명체를 태동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물리적인 조건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사타니아에서 네바돈 생명 원형틀을 전수하는 606번째 체험이었으며, 지역우주의 기본적이고 표준적인 생명 설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변형을 시도하는 60번째 기회였다
구체가 진화 순환주기를 개시하기에 알맞은 환경이 성숙되기 전에는 생명운반자가 생명을 전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행성의 물리적인 진보에 의해서 유지되고 수용될 수 있는 것보다 더 빠른 생명 발전을 준비할 수도 없다.
사타니아의 생명운반자들은 생명의 염화나트륨 원형틀을 구체적으로 투사 하였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닷물이 충분한 소금기를 갖게 되기 전에는 그것을 심는 단계가 진행될 수 없었다. 유란시아 유형의 원형질은 적당한 소금기의 용액 속에서만 기능할 수 있다. 조상이 되는─식물과 동물─모든 생명은 소금-용해 서식지에서 진화되었다. 그리고 비록 매우 고등의 유기체 육지동물도 바로 이 동일한 본질적 소금용해액이 혈류로서 그들의 몸체를 자유롭게 적시어 씻기며, 글자그대로 잠기어, 모든 각각의 미세 세포가 이 ‘소금물의 심연’ 안에서 살아가도록 그들 몸체에 두루 순환하지 않으면 생명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
너희의 원시 조상들은 짠 바다에서 자유롭게 순환하였다; 오늘날에는, 바로 이 바다와 같은 소금 용해가 너희의 몸속에서 자유롭게 순환하고, 최초의 살아있는 세포들의 첫 원형질 반응이 행성에서 기능하도록 자극을 주었던 소금물과 비교될 수 있는 모든 본질적인 요소들의 화학적인 용액으로 각각의 독립된 세포를 적셔주고 있다.
그러나 이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 유란시아는 모든 면에서 해양 생명의 초기 형태들을 부양(扶養)하기에 알맞은 상태로 진화되어 가고 있었다. 지구와 가까운 공간의 지역들에서, 우리가 결정하였던 것이 전개되는 물리적 환경─지상과 공간의─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발전이 속도는 느리지만 확실하게 그러한 생명 형태들을 수립할 수 있는 미래의 시도들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생명운반자들의 사타니아 위원회는 대륙 땅 덩어리가 더 나뉘어져서, 실재적인 생명 이식이 시작되기 전에, 더 많은 내륙 바다와 보호된 만(灣)들이 잘 제공되는 때를 기다리기로 하고 예루셈으로 돌아갔다.
생명이 해양으로부터 기원된 행성에서 생명 이식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들은 수많은 내륙의 바다들, 끝없이 펼쳐진 수심이 얕은 해안선과 보호된 만(灣)들에 의해서 제공되었다; 지구상의 물들의 바로 그와 같은 분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고대의 이러한 내륙 해(海)들의 깊이는 500 내지 600피트를 거의 넘지 않았으며, 태양 광선은 해수 600피트 이상에까지 미칠 수 있었다.
원시 식물 생명이 땅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은 바로 그러한 후대(後代)의 온화하고 균일한 기후를 갖는 해안선에서였다. 그곳에 대기 속에 있는 높은 농도의 탄소는 새로운 땅에 신속하고 무성한 성장의 다양한 생명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대기 상태가 식물의 성장에 이상적이지만,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어떤 동물도 지표면에 살 수 없었으며 사람은 더욱 그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