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감각에서 볼 때, 자연은 하느님의 물리적 성향이다. 하느님의 행위성이나 활동은 지역우주, 별자리, 체계, 또는 행성의 실험 계획들과 진화의 원형틀들에 의해 분별화되고 일시적으로 변경된다. 하느님은 널리-퍼지는 주(主)우주에 두루 명확하고, 바뀌지 않고 변하지 않는 법칙에 따라서 행동하신다; 그러나 그는 자기 활동의 원형틀을, 진화적으로 전개되는 유한한 구체적인 투사들의 지역적 목표, 의도 그리고 계획에 맞추어, 각 우주, 별자리, 체계, 행성, 그리고 개인성의 조화-협동되고 균형 잡힌 행위성에 기여하도록, 변경한다.
그러므로 자연은, 필사 사람이 그것을 납득하고 있는 것처럼, 변함없는 신(神)의 숨어있는 기초와 기본 배경 그리고, 지역우주와 별자리와 체계와 행성 기세들 그리고 개인들에 의해 시작되어 왔고 수행되고 있는 지역 계획과 목적과 원형틀과 그리고 조건들의 활동인, 그 활동에 의하여 변경되고, 그 활동을 통하여 동요를 체험하는, 그의 불변 법칙을 나타내 보인다. 예를 들자면: 하느님의 법칙이 네바돈에서 선포되었을 때, 그것들은 이 지역우주의 창조자 아들과 창조 영에 의해 확립된 계획에 의해서 변경된다; 이 모든 것 이외에, 이 법칙들의 작용은 너희 행성에 거주하는 그리고 사타니아라는 너희의 직계 행성 체계에 속하는 어떤 존재들의 잘못과 불이행과 반란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아 왔다.
자연은 두 가지 조화우주 요소의 시간-공간 결과이다. 즉: 첫째는, 파라다이스 신(神)의 불변함, 완전성 그리고 정당함이며 두 번째는, 가장 높은 곳으로부터 가장 낮은 곳에 이르기까지, 가외(加外)-파라다이스 창조체들의, 실험에 의한 계획, 집행상의 실책, 반란을 일으키는 잘못, 발육의 불충분함, 그리고 지혜의 불완전성이다. 그러므로 자연은 균일하고 불변이며 장엄하고 굉장한 완전성의 끈을 영원함의 순환계로부터 가져오지만; 각 우주, 각 행성, 그리고 각 개별존재의 삶에 있어서는, 이 자연은 진화 체계와 우주에 속한 창조체들의 행위, 오류 그리고 불충에 의해 변경되고 분별화되며 아마도 훼손될 것이다; 따라서 자연은, 저변은 안정되어 있지만, 항상 변화하는, 게다가 변덕스러운, 분위기에 있어야만 하고 그리고 한 지역우주의 운영과정에 따라 바뀌어져야만 한다.
자연은 미완성된 우주들의 미(未)완결, 악 그리고 죄에 의해 나뉜 파라다이스의 완전성이다. 이 몫은 완전한 것과 부분적인 것 둘 모두를, 영원한 것과 일시적인 것 둘 모두를 그렇게 나타낸다. 계속되는 진화는 파라다이스 완전성의 내용을 증강시킴으로써 그리고 악, 잘못 그리고 상대적 실체의 부조화를 줄임으로써 자연을 변경한다.
하느님은 자연 속에 또는 자연의 기세들 중 어떤 것 속에도 직접 계시지 않는데, 이는 자연의 현상은 점진적 진화의 불완전성의 초(超)부담(負擔)이며, 때로는 하느님의 우주 법칙인 파라다이스 기초에 대한 반항적인 반란의 결과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유란시아와 같은 그러한 세계에 나타날 때, 자연은 모든-지혜 그리고 무한하신 하느님에 대한 적절한 표현, 참된 표상, 신실한 묘사가 결코 될 수 없다.
너희 세계에서 자연은 지역우주의 진화 계획에 의한 완전성의 법칙에서의 하나의 분별된-자격이다. 자연은 어떤 한계 안에서, 하느님에 의해 가득 스며든 분별화된 감응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리고 자연이 우주적이고, 따라서 신성한 힘의 하나의 위상이라고 해서 자연을 경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억지인가! 자연은 또한 조화우주 진화 안에서 우주 실험의 발육, 성장, 그리고 진보에서의 미(未)완결된 것, 미완성된 것의 현시활동이다.
자연 세계의 외견상 결함들이, 하느님의 성격 안에서 그에 대응되는 어떠한 결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관찰된 불완전들은 무한함을 영화처럼 묘사하는 계속-움직이는 필름 상영에서의 불가피한 정지-순간에 불과하다. 물질적 사람의 유한 마음으로 하여금 시간과 공간 속에서 신성한 실체를 스쳐 지나가며 얼핏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완전성-연속성에 대한 바로 이 결함-중단이다. 신성의 물질적 현시활동들이 사람의 진화적 마음에는 결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은 오직 필사 사람이 자연의 현상을 자연적 눈, 시간 세계에서 보완되는 대용품인, 모론시아 모타 혹은 계시의 도움을 얻지 않고, 인간적 시각을 통하여 보기를 계속 고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연은, 자연의 일부이면서, 그러면서도 시간 속에서 자연의 굴절된 모습을 가져오게 하는 무수한 창조체들의 반란, 그릇된 행위, 그릇된 생각에 의해서 훼손되고, 그 아름다운 얼굴에는 상처가 나 있으며, 그 모습은 시들어 버렸다. 결단코, 자연은 하느님이 아니다. 자연은 경배의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