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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6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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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레와 시돈에서 체류

4. 티레에서

156:4.1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그들은 티레에서 가르쳤다. 사도들은 각각 전도자 한 명을 데리고 갔고, 이렇게 둘씩 티레의 온 구석과 그 인근 지역을 가르치고 설교하였다. 이 바쁜 항구도시의 여러 언어의 주민들은 그들의 말을 기쁘게 들었고, 많은 이들이 왕국의 밖으로 향한 동료관계에 들어가려고 세례를 받았다. 예수는 티레에서 남쪽 3-4마일 떨어진 곳에 사는 요셉이라는 유대인 신자의 집에 그의 본부를 설치하였다. 이곳은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도시 국가 티레의 왕이었던 히람의 무덤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156:4.2

이 두 주간 동안, 날마다 사도들과 전도자들은 작은 모임들을 수행하기 위해 알렉산더 항구의 길을 따라서 티레로 들어갔으며, 매일 밤 대부분의 그들은 도시의 남쪽, 요셉의 집으로 돌아오곤 하였다. 매일 신자들이 예수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도시로부터 나와서, 그가 쉬고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주(主)는 7월 20일 오후에 단 한번 티레에서 가르치셨는데, 그는 그때 온 인류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에 관련하여,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아버지를 나타내기 위한 아들의 사명에 관하여 가르쳤다. 이들 이방인들 사이에서, 왕국의 복음에 너무나 관심이 많아서, 이때를 맞아 멜카트 성전의 문이 그에게 개방되었다. 후년에, 한 그리스도교 교회가 이 옛 사원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음을 기록하는 것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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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레와 시돈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고 세계적인 상업의 중심지가 되어 큰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만드는 데 기여했던 염료인, 티레의 자주색을 제조하던 염색공장의 많은 영도자들이 왕국을 믿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염색업의 자원인 바다 동물의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하자 염료를 만드는 자들은 새로운 이들 갑각류의 서식처를 찾아 떠났다. 그들은 그런 식으로 지구의 끝까지 갔는데, 그들과 함께 하느님의 아버지신분과 사람의 형제신분의 메시지─왕국의 복음─을 가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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