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 건너편 베다니에서의 4주간의 체류기간을 통하여 안드레는 매 주마다 두 명의 사도들에게 하루나 이틀 동안 여리고로 가도록 여러 차례 배정하였다. 여리고 에는 많은 요한의 신도들이 있었고 그들의 대다수는 예수와 그의 사도들의 좀 더 향상된 가르침을 환영하였다. 이러한 여리고의 방문에서 사도들은 병든 자를 보살피라는 예수의 좀 더 세부적인 지시를 수행하였다; 그들은 도시의 각 가정을 방문해서 각기 고통 받는 사람을 위로하려고 노력하였다.
사도들은 여리고에서 대중을 위한 일을 좀 하였지만 그들의 노력은 주로 좀 더 조용하고 개별적 성질의 것이었다. 그들은 이제 왕국의 기쁜 소식이 병자들에게 매우 위로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자기들의 메시지가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치유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수가 12사도들에게 전적으로 왕국의 기쁜 소식을 설교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위하여 사명활동할 것을 명령한 것이 처음으로 충만하게 효과를 거둔 곳은 여리고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여리고에서 멈추었고, 예수와 상의를 하기 위해 메소포타미아에서 왔던 대표단(代表團)을 만났다. 사도들은 여기에서 하루만 지낼 계획이었는데 동쪽에서 도착한 이 진리의 구도자들이 도착하자 예수는 그들과 3일을 지체하였다. 그들은 하늘의 왕국의 새로운 진리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그들 각자의 집으로 행복에 차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