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별 전체가 하나의 임박한 증여의 준비에 익숙해 있었으므로, 미가엘은 체류자들을 본부 행성에 소집하였으며, 육신화 계획의 남은 부분을 처음으로 알렸는데, 그 내용은 다섯 번째 별자리의 본부 행성에 있는 지고자(至高者) 아버지들의 법정에서 한 모론시아 필사자의 생애를 시작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가 구원자별을 곧 떠나게 됨을 알리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그의 일곱 번째이자 마지막 증여가 필사자 육신과 비슷한 모습으로 어떤 진화 세계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처음으로 들었다.
여섯 번째 증여를 위해 구원자별을 떠나기 전에, 미가엘은 모여 있는 그 구체의 거주민들에게 연설을 하였고 모두가 충분히 지켜보는 가운데 떠났는데, 단 한 명의 세라핌천사와 네바돈의 빛나는 새벽별만이 동행하였다. 그 우주에 대한 관리가 다시 임마누엘에게 위임되는 동안, 보다 멀리 미치는 행정-관리적 책임이 주어졌다.
미가엘은 5번 별자리의 본부에 나타났는데 상승하는 지위의 충만하게-성장한 모론시아 필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번호가 없는 이 모론시아 필사자의 생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내가 계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미가엘의 증여 체험 중에서, 심지어는 유란시아에서 가졌던 극적이고 비참한 체류 기간을 포함한 것들 중에서 가장 색다르고 놀라운 신(新)시대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임무를 받음에 있어서 나에게 부과된 많은 제한들 중에 하나는 미가엘이 엔단텀의 모론시아 필사자로서 가진 이 놀라운 생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미가엘이 이 모론시아 증여로부터 돌아왔을 때, 우리 모두에게 명백하게 드러난 것은, 우리의 창조자가 하나의 창조체가 되었었다는 것, 우주 주권자가 자신의 영역들 안에 있는 창조된 지능체의 가장 낮은 형태에게도 친구가 되며 동정심 많은 조력자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일이 있기 전에 우주 관리-행정에 있어서의 창조체의 관점에 대한 이러한 진보적 성취를 우리는 이미 유념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점차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기는 하였지만, 모론시아 필사자 증여의 완성 이후에 더욱 확실하게 되었고, 유란시아에서의 목수의 아들의 생애로부터 그가 돌아왔을 때 더욱 그렇게 되었다.
우리는 미가엘이 모론시아 증여로부터 언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해 가브리엘로부터 미리 듣고 있었으며, 따라서 우리는 구원자별에서 적절한 환영식을 준비하였다. 수백 수천만의 존재들이 네바돈의 별자리 본부 세계들로부터 모였으며, 구원자별에 가까운 세계들에 체류하는 대부분의 존재들은 자기 우주에 대한 주권을 되찾는 그를 환영하기 위해 함께 모여 있었다. 자기 창조체들에게 그토록 강렬하게 관심을 가졌던 주권자를 환영하고 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는 많은 연설들에 대한 답으로 그는 오직 이렇게 대답하였을 뿐이었다: “나는 오로지 나의 아버지의 일을 하였을 뿐이다. 자기 창조체들을 사랑하고 간절히 납득하고자 하는 파라다이스 아들들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따름이다.”
그러나 그날 이후로 미가엘이 사람의 아들로서 유란시아에 내려가는 여행을 시작할 때까지, 네바돈 전체는 자신들의 주권 통치자가 진화적 상승의 모론시아 필사자로 증여 육신화 하여 그가 머문 모든 별자리의 물질적 세계들로부터 모인 자기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으면서 엔단텀에서 활동하였던 많은 업적들에 대해 계속 토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