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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3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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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현과 상승

6. 베드로가 회의를 소집함

193:6.1

베드로의 지시에 따라서, 요한 마가와 다른 사람들은, 마리아 마가의 집에서 모이도록 수제자들을 부르러 나갔다. 10시 30분이 되었을 때, 120명에 달하는, 예루살렘에 사는 예수의 제자 대부분이 주(主)의 작별 설교에 대한 보고를 듣기 위하여 그리고 그의 상승에 대해 알기 위하여 모였다. 이 무리들 중에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있었다. 사도들이 최근에 갈릴리에 머물러 있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도 요한 세베대와 함께 왔다. 그녀는 오순절이 지난 직후에 벳세다에 있는 살로메의 집으로 돌아갔다. 예수의 형제 야고보 역시 이 회의, 주(主)가 이 세상에서의 생애를 마친 후에 소집된 그의 제자들의 첫 번째 회의에 참석하였다.

193:6.2

시몬 베드로는 자청하여 동료 사도들을 대신하여 말하였으며, 열 한 사도들과 주(主)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게 설명하였고 주(主)의 마지막 인사와 상승하여 사라지시는 장면을 감동적으로 묘사하였다. 이 세상에서 전에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그런 회의였다. 이렇게 하기까지에는 이 회의가 한 시간 이상 지속되지는 않았다. 베드로는 그 때,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설명하였으며, 이 자리에 천거된 두 사람, 맛디아와 유스도 중에서 사도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휴회(休會)가 선언되었다.

193:6.3

그 후에 열 한 사도들은 아래층으로 내려갔으며, 두 사람 중에서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가 될 사람을 결정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기로 동의하였다. 제비는 맛디아 쪽으로 뽑혔으며, 그는 새로운 사도로 임명되었다. 그는 직책을 정식으로 받게 되었으며 회계원으로 지명되었다. 그러나 맛디아는 그 후의 사도들의 활동에서 거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193:6.4

오순절이 지나간 직후에 쌍둥이 형제는 갈릴리에 있는 자기들 집으로 돌아갔다. 시몬 젤로떼는 복음을 전도하러 나가기 전에 한 동안 쉬었다. 도마는 보다 짧은 기간 동안 고민한 후에 다시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나다니엘은 초기의 왕국 복음 대신에 예수에 관하여 설교하는 베드로와 점점 더 의견이 달라졌다. 이 의견 차이가 그 다음 달 중순경에 너무 심화되어, 나다니엘이 물러났고, 그는 아브너와 나사로를 만나기 위해 필라델피아로 갔으며; 그곳에서 일 년 이상 머문 후에, 자기가 이해하는 대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메소포타미아 건너편 땅으로 갔다.

193:6.5

원래의 12명의 사도들 중에서 남은 6명은 예루살렘에서의 초기 복음 선포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되었으며: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그리고 마태가 그들이었다.

193:6.6

정오 무렵에 사도들이 다락방에 있는 형제들에게 돌아왔으며 맛디아가 새로운 사도로 선출되었음을 공포하였다. 그러고 나서 베드로는 모든 신자들에게 기도에 동참하도록 초청하였으며, 그 기도는 주(主)가 보내겠다고 약속했었던 영의 선물을 받아들이도록 준비되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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