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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의 유월절

성전에서의 가르침  •  하느님의 진노  •  하느님 개념  •  플라비우스와 그리스 문화  •  확신에 대한 강연  •  니고데모와의 대화  •  가족에 관한 교훈  •  남부 유대 지방에서

4월에는 예수와 사도들이 예루살렘에서 일했는데, 매일 밤마다 저녁시간을 베다니에서 지내기 위해 도시 밖으로 나갔다. 예수 자신은 매주 하루나 이틀 밤은 그리스파 유대인인 플라비우스의 집에서 지냈으며 많은 저명한 유대인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은밀히 그 곳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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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의 첫째 날에 예수는 한때 높은 사제이었고 세베대의 부인 살로메의 친족이며 자신의 옛날 친구인 안나스를 방문하였다. 안나스는 예수와 그의 가르침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었는데, 예수가 그 높은 사제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는 거리감을 가지고 그를 대했다. 예수가 안나스의 냉정함을 눈치 채시고 곧 바로 그 집을 떠나면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두려움이 사람을 노예로 만드는 주범이고 자부심이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이다; 당신은 자신을 배반하여, 기쁨과 해방을 파괴하는 이 두 가지 모두의 노예가 되고자 하는가?” 그러나 안나스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주(主)는 그가 사람의 아들을 심판하는 자리에서 그의 사위와 앉아 있기 전까지는 그를 다시 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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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 책